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(이하 공수처법) 개정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.공수처장 임명의 의결 정족수를 6명서 5명으로 완화하고, 공수처 검사 자격 요건을 변호사 10년에서 7년으로 완화한 개정안의 통과로 국민의힘 등 야당은 “자신들의 거부권을 무력화시키는 일이라”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.또한 이번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원내 교섭단체 추천위원의 찬성 없이도 공수처장이 임명될 수 있는 길도 열렸다. 이번 개정안에는 원내 교섭단체가 추천위원회 구성 지연 방지를 위해 추천 기한을 10일로 못 박았으며, 기한 내 추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